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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월.25 눅17:20-37 <하나님 나라> 1. 오늘 이야기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질문으로 시작합니다(20절). 2.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21절)고 대답하십니다. 3. 질문은 때에 대한 것인데, 대답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과 실체에 대해서 하십니다. 4. 이 말은 그들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와 실제 하나님 나라는 전혀 다른 나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오해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들어가는 천국으로만 생각합니다. 6.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이미 지금 우리 안에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인생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로 모시고, 7.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그 삶 속에 임하게 됩니다. 8. 그래서 예수님도 과거형이나, 미래형으로 말씀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현재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9. 또 그 나라의 특성은 이미 우리 안에 임하였기에, 일상과 관계 속에 누릴 수 있지만 완성된 것은 아니라는 미래성도 있습니다. 10. 결국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22절 이하). 11. 그날은 번개가 치듯 갑자기 올 것이고, 도적이 침입하듯 예상하지 못할 때 갑자기 임할 것입니다. 12.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믿음으로 그 나라를 누리며 살아가야 하지만, 오늘도 다가올 그날을 준비하며 신실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자기를 부인하는 일"인 것 같 습니다. 여기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뜻은 자신이 중심적이 되는 생각을 버 리는 것이고, 또 자기 중심의 태도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이 일이 가장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기 위해서 가장 먼저가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 중심의 생각과 태도를 내려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목사인 제게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세상적인 것들을 다 내려놓았다고 생각하지만 기도 중에 제 자신을 돌아보면 겉으로는 버린 것 같는데... 저의 내면적으로는 버리지 못한 것이 휠씬 더 많다는 것을 발 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에수님을 따르기 위해 결단을 하고 바로 다음에 한 행동이 자기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버리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그 물“이었습니다.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마4:20) 베드로에게 그물을 버린다는 것은 자신의 것을 다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 니다. 우리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거나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면 그 원인이 바로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내려놓지 못한 이유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버리셨 나요? 아직도 우리 내면에 버리지 못한 그물 같은 것이 없나요? 주님은 제자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자기 십자 가”란 자기 희생, 자기 포기를 뜻하는 말씀입니다. 제자의 삶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놓고 살아야 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팔자나 정해진 운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소명으로 살 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제자입니다. 우리는 자아실현이나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 들입니다. 그래서 제자입니다.

3/28.금.25 눅16:14-31 <부자와 나사로> 1.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는 전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영적인 진리를 쉽게 풀어주신 것입니다. 2. 그런데 오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천국에 대한 말씀이지만 “비유로 말씀하시되”라는 소개없이 시작됩니다. 3.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부자는 지옥 가고, 청빈한 사람은 천국 간다는 그런 단순한 메시지가 아닙니다. 4. 예수님은 이 말씀중 몇 가지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인간의 삶은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5. 사람은 죽은 후에도 영혼이란 의식으로 죽음 후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6. 둘째, 죽음 이후에 가는 곳은 ’아브라함의 품‘으로 예를 든 천국과, ’불꽃이 타오르는 지옥‘이란 두 세상으로 구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22-24절). 7. 신약 성경에는 지옥(음부)이라는 말이 22번 나오는데 예수님이 14번 사용하십니다. 8. 천국은 죽음도 고통도 눈물도 슬픔도 없는 장소이지만, 지옥은 고통의 장소입니다. 9. 지옥은 단 한 방울의 물의 자비도 끊어진 장소입니다. 지옥은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장소입니다(25-26절). 10. 셋째,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들은 지옥에 가서야 비로소 구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27-28절). 11. 사도 바울도 죽음을 가리켜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빌 1:23)이라 표현합니다. 신자의 죽음은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12. 이를 위해 우리에게 주신 것을 말씀대로 잘 사용하며, 최대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최대한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