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5 수9:1-15 <하나님께 묻지 않고>
1. 9장은 지난 6-8장까지의 분위기와 많이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개별 성읍을 상대로 전투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가나안 연합군를 상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2.. 그만큼 모든 면에서 더 철저하게 대비해야할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지난 승리에 도취되어 영적으로 큰 방심을 하고 맙니다.
3. 우리는 여기에서 여호수아 가 행한 두 가지 실수를 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보다 눈 앞의 이익을 먼저 취한 것입니다.
4. 연합군을 결성한 가나안 6부족 중 가장 수가 많고 용맹하다는 기브온 족속이 속임수를 써서 이스라엘과 화친 조약을 맺기 위해 찾아 옵니다.
5. 이들은 스스로 종이 되기를 자처합니다. 여호수아는 위장하고 찾아온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 자리에서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조약을 맺게 됩니다 (15절).
6. 여호수아가 왜 평화조약을 맺었는가 하는 이유는 하나 입니다. 기브온 족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이 되겠다는 제안때문입니다. 이 제안을 덜컥 허락한 이유는 전쟁을 편리하게 하겠다는, 수월하게 하겠다는 이익 때문입니다(8절).
7. 신앙은 이 일이 내게 얼마나 이익이 되는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가를 먼저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8.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슨 결정을 할 때,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은가”하는 것을 판단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9. 또 다른 여호수아의 실수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중요한 결정을 해버린 것 입니다. 성경은 이 실수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라고 정확하게 지적합니다(14절).
10. 기도란? 하나님께 물어 보는 일입니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눈으로만 보고 판단 하면 실수합니다. 기도란 현상 안에 감추어진 본질을 보는 일입니다.
11. 그래서 기도하면 고통이 고통으로 안 보이고 축복으로 인도됨을 보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을 때 본질을 못 보고 속게 됩니다.
12. 주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내 생각으로 하지 않겠노라고 결단하시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내 생각을 내려놓고 붙들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리에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