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수).24 신1:34-46
<온전한 순종의 결과>
1.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에 따라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 바로 앞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제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에서 승리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이스라엘 백성의 기업이 됩니다.
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을 포기합니다. 이는 정탐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이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은 승산이 없다는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백성들은 이에 크게 동요했기 때문 입니다.
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광야를 지나게 하셨으나,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미워하여 가나안 족속의 손에 죽이기 위해 이곳까지 끌고 왔다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4. 그 결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벌은 38년 동안 광야를 방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을 코 앞에 두고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광야를 헤매고 또 헤매야 했습니다. 그들은 방황만 한 것이 아니라 출애굽 1세대를 다 잃어 버려야만 했습니다.
5. 성경은 그들이 죽은 이유를 '불순종'이라고 말합니다. 이 죽음을 피할 수 있었던 두 사람은 갈렙과 여호수아 뿐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탁월한 지식이나 능력에 있지 않았고 '그들의 온전한 순종'에 있었습니다(36절).
6. 여기서 갈렙이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그가 여호와를 따라 채워졌다.’는 뜻입니다. 즉 갈렙은 '여호와 하나님을 따라 가려는 마음으로 충만하게 채워진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충성’한 사람이었습니다.
7. 1세대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려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가득했으나, 갈렙의 마음에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르려는 마음이 가득 했습니다. 이같이 충성한 갈렙에게 하나님은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고 친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8.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의 땅을 밟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출애굽 1세대는 그제서야 뒤늦게 대적들을 향해 무기를 들고 나아갑니다. 그런 출애굽 1세대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올라가지도 싸우지도 말라 명령하십니다.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않겠다.”(42절) .
9.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는 공동체에는 거하시질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전쟁터로 나아갑니다(43절). 그 결과는 말할 수 없이 참혹했습니다.
10. 신명기는 시종일관 "순종과 불순종"이 낳는 인생의 극명한 차이를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오늘 말씀을 항상 기억 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 그 예비하신 풍성한 축복은 순종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반면에 불순종의 결과는 패배(40절)일 뿐입니다.
11. 어렵고 힘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과 실현된 약속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