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묵상49. 사도행전. 행24:1-27. 의, 절제, 심판>
1. 행24장은 천부장의 도움을 받은 바울이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 총독에게 후송된 후 2년여에 걸쳐 3번의 재판을 받는 내용입니다.
2. 벨릭스는 유대 총독이지만 그리스 노예 출신으로 처세술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재판하며 바울에게 뇌물을 받으려고 기대를 합니다. (26절)
3. 하지만 바울은 그 앞에서 뇌물대신 당당히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총독 앞에서 복음을 증거한다는 놀라운 일은 그가 감옥에 갇혀있지 않았다면, 2년동안 묶여있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하나님의 대단한 선교전략입니다.
4. 바울은 이들에게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증거하면서 <복음이란 의와 절제와 장차 올 심판> 이라고 말합니다.
5. "의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뜻합니다. "의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절제란 매일 매일 죄와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절제란 주님의 힘, 성령의 힘으로 세상적인 욕망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6. "심판이란 주님 앞에 서게 됨을 의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심판이란 장차 받을 영광과 상급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심판을 믿지 않는다면 굳이 죄를 떠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7. 벨릭스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2년 동안의 기회를 버리고 결국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역사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 모두 복음이 주는 기회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